결혼하지 않는 이유 20가지.

결혼하지 않는 이유 20가지.

결혼하지 않는 이유

 평균적인 결혼 연령은 서서히 높아지고 있으며 근래에는 격식을 갖추지 않는 연애의 형태나 애초에 연애를 하지 않는 생활 방식 등도 하나의 선택사항으로서 인정되고 있다. 결혼을 선택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떤 사연 혹은 마음을 갖고 있을까? 다양한 가치관 속에서 '결혼을 하지 말자'라는 의식도 있고 하고 싶지 않은 이유들이 있다. 아래에서는 결혼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를 알아보겠다.

1. 연애에 관심없어

 현재는 다양한 성적 지향이 받아 들여지고 있다. 누군가를 좋아해야 마땅하다는 생각도 낡았고 연애나 성-에 별 관심이 없는 사고도 팽배하다. 꼭 모두가 결혼하고 싶어하는 건 아닌 것 같다.

2. 독신이 더 행복해

 행복의 가치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어디까지나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 행복도가 가장 높은 것은 미혼이면서 아이가 없는 여성의 집단이라고 한다. 런던·스쿨·오브·이코노믹스 교수가 저서 「Happy Ever After(원제)」에서 언급했다. 통계상 남성은 결혼해야 오래 살 수 있지만 여성은 미혼이 더 수명도 길다고 한다.

3. 시대에 뒤떨어진 제도

 결혼이라는 제도는 복잡한 역사적 배경과 종교적 가치관을 포함하면서 형성되어 왔다. 지금까지는 혼인신고서를 제출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정식 커플로 인정받았지만 이런 사고방식이 현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름대로 행복하다면 반드시 정부에 인정받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나오고 있다.

4. 비싼 결혼식 비용

 보다 현실적으로는 경제면에서 결혼을 포기하는 커플도 있다. 결혼하면 식과 피로연에 임하는 일이 많지만, 1일 한정 이벤트에 몇 백만원이 든다. 두 사람의 공유재산을 주택 구입이나 여행 등에 충당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결혼은 만인의 우선사항은 아니다.

5. 법적으로 필요없어

 그 밖에 법적 요인으로는 결혼이 법적으로 반드시 혜택을 얻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미국의 일부 주는 가정 동반자법을 도입하고 있으며 동성 커플을 포함한 미혼의 모든 커플이 결혼한 커플과 동등한 법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6. 이혼이 무서워

 일단 결혼하고 헤어지게 되면 인생에 실수를 인정한 셈이 되고 만다. 이런 두려움 때문에 결혼을 주저하는 이들도 많다. 미국 오하이오 주의 일부 지역에서 실시된 조사에서는 36세까지의 동거 커플 중 3명 중 2명이 이혼으로 인한 사회적 정신적 손상을 우려한다고 응답했다.

7. 가부장제 기피감

 여성측의 단점이라는 점에서는 많은 경우 성이 바뀌어 버리는 것도 들 수 있다. 이 밖에 문화권에 따라서는 금전이나 가축으로 교환해 시집 보내는 등 물건으로 취급되는 사례도 보인다. 남성 주체의 가부장제 문화가 짙게 남아있는 관습으로 느껴져 결혼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8. 일부일처제에 해당되지 않는다

 많은 나라에서 결혼제도는 일부일처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이에 걸맞지 않은 사랑의 형태도 점차 인정받고 있다. 여러 사람과의 연애관계를 서로 동의하고 인정하는 관계성이다. 육-체-관-계만을 갖는다고 하는 의미가 아니라, 애정을 복수의 파트너에게 쏟는다고 하는 형태가 인지되고 있다.

9. 자유가 상실된다

 여행을 가거나 취미에 돈을 쏟아붓거나 하는 등, 독신인 동안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 결혼하면서 일정을 가족을 위해 할애해야 하는데, 이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파트너와의 책임 있는 생활을 매력적으로 느끼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 것 같다.

10. 적당한 사람이 없다

  결혼을 원하는 사람도 이제는 결혼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마땅한 파트너를 만나지 못했다고 느끼는 이들도 한 예다. 설사 사귀는 상대가 있다 하더라도 결혼식을 하게 되면 신중해지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평생 후회하지 않을 상대라고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결혼을 미루는 것은 지극히 일반적이다.

11. 이혼의 경제적 타격

 이혼은 정신적으로도 쓰라린 경험이지만 경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이혼율이 40%에서 50%로 높게 유지되고 있어, 결혼한 커플의 최대 2쌍 중 1쌍이 이혼하고 있는 계산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혼으로 인한 재산분할 피해를 피하려고 혼인신고를 미루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12. 경력 지향

 이처럼 결혼과 미혼의 장점을 신중하게 비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반면, 아예 결혼을 그다지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경력을 지향하는 사람들 중에는 지금 결혼에 에너지를 쏟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가정에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도 바뀌고 있다.

13. 동거의 일반화

 오늘날에는 미혼모의 동거가 이전만큼 금기시되지 않게 되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미혼 파트너와 사는 사람의 비율이 2018년에는 18~24세 9%, 25~34세 15%로, 1968년 각각 0.1%, 0.2%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결혼하지 않는 동거라고 하는 형태에 예전만큼 저항이 없어지고 있는 것 같다.

14. 가정상의 다양화

 미국에서의 조사에 따르면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비교할 경우, 좋은 부모이고 싶은 사람의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성공적인 결혼 생활에 중점을 두는 사람은 감소하고 있다. 행복한 가정에는 결혼이 불가결하다고 하는 생각은 낡아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15. 과거에 이혼한

 과거에 한 번 이혼한 사람은 재혼에 대해 초혼보다 신중해지는 경향이 있다. 2017년 미국의 조사에서 이혼 경험이 있는 사람의 45퍼센트가 더 이상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물론 재혼해 행복한 생활을 하는 커플도 있지만 쓰라린 경험을 질질 끄는 일도 많은 것 같다.

16. 장점이 느껴지지 않는

 결혼은 어떤것을 마법처럼 해결하는 수단이 아니다. 이미 사이가 썩 좋지 않은 커플은 결혼했다고 해서 행복한 나날이 찾아온다는 법도 없다. 또 살림을 차리라는 가족들의 목소리에 진저리가 나 결혼을 서두르는 것도 좋지 않다.「아이는 아직인가」 등, 결혼하면 기대를 짊어지게 될 것이다. 도망치듯 결혼을 생각하는 것보다는 문제에 부닥쳐 해결하는 것이 유익할지도 모른다.

17. 수당의 수급

 식으로 한정하지 않고, 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선택하지 않는 경우는 있다. 예를 들면 한부모나 장애등의 이유로 수당을 수급하고 있는 경우, 결혼에 의해서 상대방과 합계한 세대 수입이 증가해 버리면, 이러한 정당한 수당을 수급할 수 없게 되는 일이 있다.

18. 경제적 안정을 기다리다

 결혼이 늦어지는 배경 중 하나는 밀레니얼 세대의 젊은이들이 경제적 기반을 좀 더 다지고 나서 결혼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입이 어느 정도 있는 두 사람의 경우 별도의 가구로 과세를 받는 것이 세제혜택이며 저축하기 편할 수도 있다.

19. 자산의 보호

 같은 경제적 이유라도 좀 더 소극적인 이유에서 비롯된 경우도 있다. 어느 한쪽이 부채를 안고 있는 경우, 입적에 따라 그 변제책임이 파트너에게까지 확대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태를 피하기 위해 굳이 결혼을 하지 않는 커플도 있다.

20.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경제면 이외에서는 법률도 큰 벽이다. 동성 커플의 경우 결혼을 법적으로 허용하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30여 개국에 불과하다. 사회적으로는 동성의 연인끼리도 받아 들여지고 있지만, 법률의 대응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나라나 지역은 아직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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